“나만 없어 고양이”

‘나만 없어 고양이’라는 노래 들어보셨나요?

한동안 SNS를 강타했던 노래인데 지금도 관용어처럼 쓰이고 있는 말입니다.

노래까지 나올정도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늘고 있어요. 

2021년 9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반려 동물 양육 가구는 312만 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15%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펫팸족 [PET+FAMily]

반려동물과 가족의 합성어인 펫펨족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이르는데,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의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그냥 동물이 아니라 가족이라고 응답한 비율은2021년 74.5%입니다.

펫코노미 [Pet+Economy]

이렇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구가 많아진 만큼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과 산업도 성장했습니다. 

이를 일컬어 펫과 경제의 합성어인 펫코노미라고 지칭하는데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많아진 것은 물론 코로나 사태 이후 반려동물과 함께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펫코노미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부와 산업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7년에는 펫코노미 시장이 6조원을 넘어서고 2032년 7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펫펨족의 마음이 담긴 넓고 다양한 펫코노미

펫코노미 시장은 사료나 간식, 장난감은 물론 다양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사료나 간식만 봐도 무엇을 골라야 할지 다양한데, 반려동물들의 건강을 위해 더 생식이나, 영양제와 같은 부분은 점점 더 고급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과 같이 갑자기 병원에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동물병원은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상품도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병원비용을 위한 보험상품은 물론, 반려동물로 인한 피해를 보장해주는 상품, 펫신탁상품 등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학

시장과 산업만 성장하는 게 아니겠죠?

펫펨족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펫코노미도 큰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지금, 빠르게 나서고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바로 대학인데요, 전문대는 물론 일반대에서도 반려동물과 관련된 학과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반려동물케어과, 반려동물학과, 반려동물보건학과 등을 비롯해서 동물생명자원과학과나 동물사육복지과까지 관련된 과가 정말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증

반려동물에 대한 산업, 교육이 성장함에 따라 정부도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험도 시행했습니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이나 관련 기관에서 동물을 간호하고 수의사의 진료를 보조하는 전문인력으로 2022년 2월 처음으로 동물보건사 시험이 시행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첫 시험에도 불구하고 3170명이 원서를 낼정도로 지원자가 몰렸다고 합니다.

동물보건사 시험을 치르기위해서는 전문대학 이상의 동물 간호학과를 졸업해야하는데도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

반려동물과 관련된 신조어는 물론 산업과 시장, 교육까지 많아진다는 것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오래 행복하고 싶다는 뜻이라고 여겨지는데요.

함께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더 노력해야해요. 

많이 공부하고 배워서 오래도록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